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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인턴기자] 가수 이랑의 2022년 첫 단독 공연이 티켓 오픈 2시간여 만에 매진됐다.

이랑은 오는 19, 20 양일간 열리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리는 2022년 첫 단독 공연 ‘현대카드 Curated 72 이랑’을 앞두고 있다. 그는 ‘Pain on All Fronts: 모든 측면에서의 통증’이라는 콘셉트로 잔혹함 속으로 걸어 들어가 엮어낸, 시와 노래와 낭독이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오픈은 4일 오후 6시 멜론티켓에서 진행됐으나 오픈 2시간 여만에 2회차 공연 좌석이 모두 매진돼 이랑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랑은 2012년 정규 1집 앨범 ‘욘욘슨’으로 데뷔, 전위적인 가사에 실험적인 음악세계를 담아내며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가수다. 지난 1일 열린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포크-음반’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합교 영상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독립 영화감독이자 작가이기도 하다.

한편 이랑은 5일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축하무대에 선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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