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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이 유력시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아깝게 수상을 놓친 가운데, 약혼자 딜런 메이어와 공개석상에서 애정행각으로 화제를 모았다.
스튜어트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스펜서’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스펜서’에서 비운의 왕세자비 다이애나 스펜서 역으로 캐스팅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섬세하고 격정적인 감정연기를 휘몰아치며 호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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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 약혼자인 메이어와 함께 등장한 스튜어트는 시밀러룩 차림이었다. 스튜어트는 검정 재킷에 흰 블라우스 핫팬츠를 입었고, 메이어는 검정재킷에 긴 바지로 스타일을 맞췄다. 카메라를 향해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를 취한 스튜어트는 메이어와 손을 잡고 키스를 나누며 공식적인 관계를 드러냈다.
스튜어트는 지난 2019년 메이어와 손을 잡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찍히며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후 열렬한 공개연애 끝에 지난해 11월 약혼했다.
아역배우 출신인 스튜어트는 지난 1999년 아홉살에 영화 ‘써틴 이어’로 데뷔했고, 2008년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뱀파이어 영화 ‘트와일라잇’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청춘스타에 머무르길 거부한 스튜어트는 이후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스틸 앨리스’ ‘윌터교수의 마지막 강의’ ‘카페 소사이어티’ ‘스펜서’ 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왔다.
한편 이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영화 ‘타미 페이의 눈’의 제시카 차스테인이 수상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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