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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인턴기자]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이틀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제이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은 치유할 때이다. 난 그것을 위해 여기있다”(This is a season for healing and I’m here for it)는 짧은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28일 열린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는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크리스 록이 아내인 제이다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삭발을 한 것에 대해 조금 지나친 농담을 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무대에 난입해 그를 폭행한 것이다. 실시간으로 생중계된 이 사건은 미국에서만 1500만명이 넘게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윌 스미스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젯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내 행동은 용납할 수 없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했다. 아카데미는 공식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이다 핀켓 스미스도 유명 영화배우다. ‘매트릭스: 리저렉션’,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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