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찬 대한항공 여자탁구단 감독
강희찬 대한항공 여자탁구단 신임 감독이 1일 취임한 뒤 포즈를 취했다. 제공|대한항공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강희찬(52) 대한한공 여자탁구단 신임 감독이 1일 공식 취임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팀을 이끌어오던 강문수(70) 감독이 31일로 자진 사퇴하면서 2010년까지 트레이너·코치·감독 등으로 팀을 이끌었던 강희찬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다시 불러들였다고 이날 밝혔다.

강희찬 감독은 이날 경기도 김포시 검단 훈련장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강 감독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좋은 선수(신유빈, 이은혜, 김하영 등 국가대표)가 있고, 좋은 지도자(당예서 김경아) 있는 명문팀을 다시 이끌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 국내 최강의 명문팀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 감독은 지난 31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시작된 제68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 2일 팀을 이끌고 출전한다. 남녀일반부 경기는 3일 시작돼 6일까지 열린다.

강희찬 감독은 지난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에서 이철승(현 삼성생명 감독)과 함께 남자복식 동메달 등을 딴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2 런던올림픽 때는 여자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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