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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를 잡고 2위로 도약했다.
바르사는 3일 밤(현지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7분 터진 페드리(20)의 환상적인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으며 1-0 승리를 거뒀다. 뎀벨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찔러준 공을 받은 페드리는 수비수 2명의 연이은 태클을 빼어난 개인기로 따돌린 뒤,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강한 오른발슛으로 골문 왼쪽을 갈랐다.
이로써 바르사는16승9무4패 승점 57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더 치른 1위 레알 마드리드(21승6무3패 승점 69)와의 격차를 줄였다. 승점 12점 차이이지만, 바르사는 아직 9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바르사는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7승6무7패 승점 57), 세비야(15승12무3패 승점 57)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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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사 감독은 이날 페란 토레스-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우스만 뎀벨레를 최전방에 투입하는 등 팀 전통의 4-3-3 전술로 나섰다. 중원에는 페드리-세르히오 부스케츠-프렝키 더 용, 포백에는 호르디 알바-헤라르드 피케-로날드 아라우호-다니 알베스, 골커퍼에는 테르 슈테건이 나섰다.
바르사는 이날 공점유율 55%로 앞서고 무려 19개의 슈팅(유효 6개)을 퍼붓었으나 상대 골키퍼 보노의 슈퍼세이브(5개)에 막혀 애를 태웠다. 그러나 뎀벨베의 끊임없는 오른쪽 측면 크로스로 득점을 노렸고, 결국 페드리가 해결했다.
세비야는 8개의 슈팅(유효 3개)를 날리며 골문을 노렸으나 한끗이 부족했다. 바르사 골키퍼 테르 슈테건은 3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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