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육 격차, 돌봄 격차가 심화되고 학습 사각지대가 조성되는 등 학교 교육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학교의 운영에 대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면서 학교 발전에 힘을 쏟는 학교운영위원회의 구실도 중요해졌다. 그 중에서도 경남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모범적으로 학교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조직으로 손꼽힌다.
경남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권순경 회장은 경남 산청군 토박이다. 산청군 신안면 원지터미널 인근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며 한국주유소중앙회 이사, 경남주유소협회장, 경남주유소협동조합 이사장직을 수행하는 등 지역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국가의 미래희망인 교육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5년 경남교육청 무상급식추진위원회 일원으로서 급식법 개정에 힘썼고 교육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을 찾아다니며 학교운영위원장 조례 지정의 당위성을 알리기도 했다. 지역사회 교육 발전에 대한 투철한 의지로 산청군 청소년 윈드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지역 특성과 여건이 반영된 지역 교육 평준화에 진력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기탁했다.
박종훈 경남 교육감과 일본 교육 현장 방문을 한 뒤 벤치마킹한 지혜의 바다 도서관 설립을 뒷받침하기도 했다. 2021년엔 경남 고성군 청소년센터 ‘온’에서 경남 학교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 행사를 실시해 경남 미래 교육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권 회장은 산청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산청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위원, 경남아동위원협의회 위원, 경남학교안전공제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산청군 지역사회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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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되기도 한 권 회장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환경부장관 표창, 경남 교육감 감사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학교운영위원회 경상남도협의회 18개 시·군 지역협의회장들의 전폭적 지지에 힘입어 경남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선출 직후 “경남 지역 학생들이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고르게 교육 혜택을 누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발전기금운영 포함 13개 교육 사업을 공평하게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회장은 “경남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주최로 정부가 시행하는 ‘소아·청소년 백신 패스 철회’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했다. 소아·청소년 백신 패스 정책은 백신을 맞지 않은(못한) 학생들에게 차별과 불이익을 안겨주는 명백한 인권 침해 조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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