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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집 앞에서 개표결과를 보며 기뻐하는 모습이 방송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았던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에 대한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신곡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로 컴백한 홍진영은 7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15일 유튜브채널 ‘연예뒤통령’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은 홍선영의 개표방송 출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언니가 저와 예능에 함께 출연하긴 했지만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보니 본인이 하는 행동이 튀는 행동인지 잘 판단하지 못한다. 또 아무래도 몸이 크다 보니 어딜 가도 튄다. 그렇게까지 화제가 되고 일이 커질 줄 몰랐다. 나 역시 놀랐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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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당시 홍선영은 서울 서초구 윤석렬 대통령 당선인 집 앞에서 V자를 그리고 엄지 척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홍진영은 논문표절 논란으로 자숙 중인 상황이었고, 함께 SBS 가족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던 홍선영도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홍진영의 언니가 뜻밖의 장소에서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다.
홍진영은 “언니가 (윤석열 당선인 자택 앞에) 갔는데 안 갔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제가 SNS로 별도의 입장을 내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언니에게 방송 섭외도 들어왔는데 거절했다고 하더라. 작은 실수라도 할지라도 저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조용히 살고 싶다는 말도 했다”라고 전했다.
1인 기획사를 운영 중인 홍진영은 “내가 일하지 않으면 회사가 굴러가지 않는다. 내가 쉰다고 회사까지 쉬면 문닫아야 한다”면서 “나를 믿고 끝까지 따라주는 직원들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좋은 곡을 준 조영수 작곡가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본업인 가수로 복귀해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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