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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세미루(30)가 이번엔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은 9일(현지시간) 안방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에서 카세미루의 선제골(전반 38분)과 루카스 바스케스의 추가골(후반 23분)로 헤타페를 2-0으로 격파했다.
레알은 이로써 22승6무3패 승점 72로 단독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세비야(16승2무3패 승점 60)와는 승점 12점 차이. 두팀은 팀당 7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다. 레알의 라이벌 FC바르셀로나는 아직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57(16승9무4패)로 크게 뒤져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카림 벤제마-호드리고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등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카세미루-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에 포진했고, 마르셀루-다비드 알라바-에데르 밀리탕-루카스 바스케스가 포백을 형성했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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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이날 전반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바스케스가 호드리고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문전으로 파고들며 팀의 두번째골을 성공시켰다.
레알은 이날 공점유율 61%로 경기를 지배했으며, 슈팅수에서도 26-8(유효 8-0)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소나기 슛을 퍼부었으나, 헤타파 골키퍼 다비드 소리아는 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몸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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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출신 가레스 베일은 이날 후반 29분 카림 벤제마와 교체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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