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수원시청 전경.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로 ‘고용률 66.3% 달성, 일자리 3만 5000개 창출’을 설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이 같은 목표를 최근 시 홈페이 ‘시정소식’ 게시판에 2022년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공시했다.

‘일을 통한 행복, 일자리 많은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세부계획은 ‘지속가능한 더 좋은 일자리 창출’, ‘미래먹거리 산업기반 조성’, ‘시민이 행복한 노동복지 실현’이다. 고용률 66.3%를 달성하고, 일자리 3만 5000개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로 △세대 맞춤형 일자리 지원 △창업·미래 신산업 활성화 △양질의 공공일자리 창출 △시민의 노동복지권 강화 등 4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9개 분야 304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청년특화 인력양성 일자리사업 확대, 신중년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세대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한다.

또 사회서비스와 연계한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고, 비정규직 노동 복지 지원을 강화해 시민의 ‘노동복지권’을 강화한다.

지난 2010년 도입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자체장이 임기 중 달성하고자 하는 일자리 목표와 일자리 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공표하고, 중앙정부는 지자체의 정책을 지원하며 추진성과를 확인해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민선7기 일자리 14만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왔다. 2019~2021년 3년 동안 11만 8985개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의 84.9%를 달성했는데, 매년 연간 목표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수원시의 고용률 목표는 63.5%였고, 실제 고용률은 66.2%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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