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장우진
국군체육부대의 장우진. 한국프로탁구리그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한국프로탁구리그 남자부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국군체육부대(감독 임종만)는 11일 경기도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1부) 남자부 경기에서 에이스 장우진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수자원공사(감독 김영진)을 매치스코어 3-1로 꺾었다.

이로써 상무는 파죽의 8연승을 올리며 12승2패(승점 39)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치른 삼성생명(10승3패 승점 38)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수자원공사는 5승8패(승점 23)로 4위.

장우진은 이날 2승을 더하며 25승3패를 기록해 개인순위에서 2위 안재현(21승5패·삼성생명)과의 격차를 벌렸다.

서울시청 배희철
서울시청의 배희철. 한국프로탁구리그

이날 내셔널리그(2부) 남자부 경기에서는 주요 선수의 코로나19 확진 등 악재가 겹치며 충격의 7연패를 당했던 서울시청이 안산시청을 3-2로 제압했다. 마지막 5단식에서 배희철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시청은 4승7패(승점 20)으로 5위, 안산시청은 3승8패(승점 15점)으로 6위다. 하태철 서울시청 감독은 “7연패를 탈출한 것이 우승을 한 것보다 더 기쁘다. 선수들의 마음고생이 심했다. 분위기를 쇄신한 만큼 남은 경기에서 강호다운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수군청 유주화
장수군청의 유주화. 한국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 여자부 경기에서는 7위 장수군청(감독 문보성)이 8위 포항시체육회(감독 이상한)를 매치스코어 4-0으로 꺾었다. 장수군청은 에이스 유주화가 두 단식을 따내며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kkm100@sportsseoul.com

<11일 전적>

▶ 코리아리그 남자부

한국수자원공사(5승8패) 1-3 국군체육부대(12승2패)

박강현 2-0 백호균(11-9, 11-6)

김병현 1-2 장우진(9-11, 11-9, 9-11)

김민혁-김병현 1-2 조승민-조기정(11-5, 10-12, 5-11)

박강현 0-2 장우진(10-12, 8-11)

▶내셔널리그 남자부

안산시청(3승8패) 2-3 서울시청(4승7패)

오주형 0-2 이승준(6-11, 6-11)

김지환 0-2 김민호(7-11, 5-11)

조지훈-김지환 2-0 배희철-박민준(11-5, 11-6)

오주형 2-1 김민호(8-11, 11-9, 11-6)

조지훈 1-2 배희철(10-12, 11-8, 8-11)

▶내셔널리그 여자부

포항시체육회(1승7패) 0-4 장수군청(2승6패)

정은순 1-2 최지인(11-13, 11-8, 5-11)

이다경 1-2 유주화(11-6, 5-11, 9-11)

이다경-조안나 0-2 최지인-유민지(7-11, 8-11)

정은순 1-2 유주화(9-11, 11-9,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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