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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강천힐링스파 전경.

[스포츠서울 l 순창=고봉석 기자] 전북 순창군이 강천산과 연계해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수(water)체험센터가 ‘강천힐링스파’란 이름으로 이달 14일 본격 개장한다.

강천힐링스파(수체험센터)는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95.61억원(국비45, 도비 22.5, 군비 28.11)을 들여 2016년부터 추진한 관광개발프로젝트 사업이다.

힐링스파는 당초 수(water)체험센터 건립사업으로 추진해 오다가, 지난해 6월 순창군 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거쳐 ‘강천힐링스파’로 이름이 확정됐다.

강천산 진입도로변인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일원에 연면적 2,904㎡ 지상2층 규모로 지어진 스파에는 1층에 치유누리실과 사우나실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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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힐링스파에서 관광객이 족욕을 즐기고 있다.

2층에는 디톡스 족욕이 가능한 족욕카페와, 온열찜질을 할 수 있는 도반욕실, 순창의 미생물을 활용해 민감한 피부를 치유해주는 미생물아토피치유실, 어린이 놀이방, 간단한 차와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스넥코너 등이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

시설 입장료는 치유누리실 1만원, 도반욕실 5천원, 족욕카페 5천원, 아토피치유누리실 5천원(대인기준)이며, 순창군민은 50% 할인된다.

또, 온천관광정원은 입장료가 1천원으로 야외 온천족욕장과 동굴형체험관 등이 조성되어 있고, 여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야외 물놀이장도 조성할 예정이어서 청정순창의 맑고 깨끗한 온천수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건강도 챙기고 힐링도 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치유체험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황숙주 군수는 “강천힐링스파가 코로나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최고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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