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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청사 전경

[스포츠서울|해남=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직원 복지정책 추진 시 해남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남군 공직자 복지포인트 등 공직자 후생복지 비용은 올해만 해도 16억 3,00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군에서 시행하는 직원 복지정책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공직자 복지포인트는 전체 지급액인 15억 8,000만원 중 99%에 이르는 15억 6,000만원이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이는 지난해 기준 전남도내 시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비교해 보아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군은 2019년부터 복지포인트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대체해 지급하기 시작하면서 매년 상품권 지급율을 높여 2022년에는 80%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직원 전체 인원의 94%에 해당하는 1,399명이 복지포인트 전액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받기도 했다.

해남군은 생일을 맞은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생일축하 격려금을 비롯해 관내 음식점과 관광지를 방문하는 해남사랑투어 지원금 등을 전액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지역상품권을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각종 직원 복지정책 지원금 대부분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공직자가 앞장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으로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지역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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