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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임성재(24)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톱10을 노린다.
김효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 호아칼레이컨트리클럽(파72)에서 이어진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다. 공동 2위 브리아나 도(미국),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3타 차다.
김효주는 강한 바람에 전반 고전했지만, 14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 3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승이자, LPGA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하게 된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이소미(23)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23)은 중간 합계 4언더파로 안나린(26)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고, 전인지(28)는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위치했다.
한편 임성재는 PGA 투어 RBC 헤리티지 셋째 날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 와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하루에만 2개의 이글을 기록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친 임성재는 전날 공동 34위에서 공동 22위로 순위를 12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공동 9위 그룹과는 2타 차에 불과해 톱10 진입이 가시권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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