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스포츠서울|무안=조광태 기자] 전남 무안군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운남초와 현경북초, 청계북초, 청계남초, 망운중학교에서 5개 학급 129명을 대상으로 총 54회에 걸쳐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텃밭체험, 실내정원 가꾸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직접 식물을 심고 기르면서 하루하루 성장하는 생태계의 순환과정을 이해하며 자연과 바른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씨앗관찰, 야생화 심기, 플로리스트 체험, 테라리움, 텃밭채소 수확, 병속의 꽃 등 다양한 텃밭체험과 실내정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텃밭교육은 농산물 생산과정과 노력, 고유의 식문화를 이해하는데 가장 좋은 체험으로 학교 텃밭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이해와 농산물의 가치, 농업인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아이들로 해금 농업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심어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 “학생들의 자아형성 시기인 아동·청소년기에 체험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식물에 대한 관심과 친밀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의성과 감성을 길러줄 학습연계 현장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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