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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 오는 6월1일 지방선거 화성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 민주당 김홍성, 배강욱,정명근, 진석범 예비후보는 경기도당사앞에서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철모 시장의 공천을 배제하고, 서 시장의 비호세력을 발본색원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서 시장은 주택 9채를 소유하고 있다가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절차에 따라 1채만 남기고 8채를 매각했다고 신고했다. 화성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사람이 주택 9채를 소유했던 것은 민주당과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며 처분과정에서도 1채는 누나에게, 다른 1채는 아들에게 매각해 편법 증여, 명의신탁 의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소유하고 있는 집 1채도 서울 노원구 소재 아파트로 화성시에는 전세로 살고 노후에는 노원구에 가서 살겠다는 뜻으로 다시 한번 민주당과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현재 이 문제는 국민노동조합, 자유민주국민운동, 공정연대, 국민의 안전과 자유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4개의 시민단체에 의해서 고발돼 있는 상태다. 뿐만아니라 제3기 신도시 진안지구 정보 유출 의혹,금곡동 개발 특혜의혹, 불법 승진 인사 연루 등 청렴도 1등급이었던 화성시를 최하위인 5등급 시가 되게 한 것도 서 시장 임기 중에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이들은 특히 “전략공천위원장을 맡아서 공천에 관여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문제가 되고 있는 서 시장 후원회장을 맡았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불공정 경선의 장본인이 된 이원욱 국회의원도 전략공천위원장직을 즉시 사퇴하라”고 했다.
이들 4인은“대선패배를 딛고 개혁공천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다시금 국민께 다가가야하는 민주당이 연일 부동산투기의혹과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시민단체에 의해 고소고발돼 있는 서철모 시장에 대해 공천배제를 하지 않고 이를 비호하는 세력이 있다면 총사퇴는 물론 당내 민주화와 개혁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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