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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전경.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 경기 안양시는 ‘52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한 주 동안을 ‘제14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지구를 위한 실천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22일 지구의 날에는 시청, 평촌아트홀, 안양파빌리온 등 공공건물 및 지역상징물을 중심으로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가 진행된다. 공공기관 건물 내 전등 및 외부조명이 꺼지고,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기기 전원차단 등이 이뤄진다.

또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일반 가정집도 지구의 날 하루 10분 소등에 동참할 것이 요구된다. 이와 같은 내용은 SNS 및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자료를 보면 참여를 희망한 건물들이 10분 동안 조명을 소등할 경우 이산화탄소 약 52톤의 감축 효과가 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7900여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고 한다.

시는 또 22일 아침 출근길‘걸어서 출근하기’캠페인을 전개한다. 시청을 비롯한 산하 공공기관 전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대중교통이나 도로로 출근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주간 동안에는 시청사 1층 로비에 기상기후 사진 공모작 30점이 전시된다. 지난해 대상 수상작인‘국지성 호우’등 다양한 기상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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