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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광주=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미크론을 넘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안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는 준비기와 이행기를 거쳐 이행 수준 평가를 통해 안착기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을 지난 19일 649개에서 424개로 조정했다.
이행기에 단계적 감축을 거쳐 안착기에는 중증 및 준중증 병상을 포함한 모든 병상에 대한 전담병상 지정을 해제한다.
재택치료 집중관리의료기관은 1차로 42개소에서 37개소로 조정을 완료했다.
이행기에 15개소로 감축하고 안착기에는 모두 해제한다.
다만, 비대면 전화상담 및 외래진료센터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500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2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오는 24일부터 중단하고 제1생활치료센터는 일반의료체계로의 전면 전환 시까지 운영을 유지한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4차 접종을 확대하고 선제검사지속, 시·보건소·시설 간 핫라인 유지, 요양시설 기동전담반 운영 제도화 등 고위험시설 의료지원은 강화한다.
향후 방역상황에 따라 선제검사 주기 조정과 면회·외출·외박 등을 허용할 방침이다.
시는 경로당 운영을 지난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했고 노인복지관 및 노인교실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은 비말 발생이 적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오는 2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신종 변이 및 재유행 대비 감시체계는 강화한다.
신종 변이 발생 시 신속하게 의료 인프라 등을 즉시 동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재유행 대비 추가 예방접종 전략 수립, 이상반응 정비, 병상확보 등 대응체계를 내실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지난 3월 4주부터 5주 연속 확진자가 감소해, 역대 최고치를 보였던 3월 3주 대비 60% 이상 감소했고 확산 가능성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71로 연속 5주 연속 감소했다.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도 3월 말 3%대에서 4월 현재 1.3%대로 감소해 위중증률 및 치명률도 하락 국면으로 전환해 현재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방역·의료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 덕분에 우리 시가 모범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며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 60세 미만은 3차 접종을,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는 4차 접종을, 고위험군 소아는 기본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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