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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재난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한마음혈액원과 헌혈기부권 지원 단체 협약을 맺었다.
지난 21일 희망브리지는 경기도 군포시 한마음 혈액원(원장 황유성) 본원에서 ‘헌혈기부권 신규 지원단체 협약식’을 진행했다.
‘헌혈기부권’은 헌혈 후 제공하는 기념품 대신 기부권을 선택하면 1장당 4000원의 금액이 해당 단체에 기부되는 개념이다.
한마음 혈액원은 2011년에 국내 최초로 헌혈 기념품에 ‘기부권’을 포함시키면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새 길을 열었다.
이번에 한마음 혈액원과 협약한 헌혈기부권 지원단체는 총 5개 단체다. 희망브리지를 비롯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대한암협회,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한국혈액암협회이 동참했다. 협약 기간은 2024년 1월 31일까지다.
희망브리지는 헌혈기부권을 통해 후원된 금액으로 재난위기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및 의료?생계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기부와 헌혈은 온정을 나누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같은 가치를 지향한다”면서 “기부와 헌혈을 연결해 나눔 문화의 영역을 넓혀준 황유성 원장에게도 감사하다”고 후원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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