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유튜버 표모씨(왼쪽에서 두번째)가 서울 신촌 앞 광장에서 유세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둔기로 폭행한 뒤 현장에서 체포되고 있다. 홍서윤 민주당 중앙선대위 부수석대변인 제공.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둔기로 때려 구속기소된 유튜버 표 모(70)씨가 구치소에서 사망했다.

조선일보는 24일 “지난 달 7일 대선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둔기로 때려 구속 기소된 표 모 씨가 24일 새벽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표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숨져 있는 것을 다른 재소자가 발견해 구치소 측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의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표씨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달 7일 낮 12시 5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이재명 전 대통령 후보의 선거유세에 나선 송 전 대표의 뒷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가격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현장에서 제압당한 표씨는 구속돼 지난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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