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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오리온 선수들이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L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프로농구 경기장에서도 마침내 치맥을 할 수 있게 됐다.

프로농구연맹(KBL)은 25일 “지난 15일 정부의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오늘(25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4강 플레이오프 안양 KGC와 수원 KT 경기부터 입장 관중의 실내 취식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실외보다 실내스포츠가 높은 점을 고려해 선수단 및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육성 응원 금지는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로 전면 해제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사라졌고, 영업시간 제한도 없다. 또한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도 25일부터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KBL도 적용을 받는다. 마침 25일 4강 플레이오프 경기가 있다. 이 경기를 찾는 팬들은 음식을 즐기면서 응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챔피언결정전까지 계속된다.

KBL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플레이오프를 포함, 올 시즌 잔여 일정이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구단과 함께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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