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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 기자.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4일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했다가,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25일“중장기 검토과제라는 표현에 대해 오해가 있어 정정한다. 공약은 계획대로 진행 중으로 조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로 인해 1기 신도시 주민들은 현재 혼란 속에서 걱정과 불안에 떨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예비후보는 앞서 “1기 신도시가 있는 안양을 포함한 군포, 성남, 고양, 부천 등 5개시 시장들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식’을 맺고 특별법 제정과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1기 신도시는 정부 차원에서 조성한 최초의 계획도시인 만큼, 1기 신도시가 미래수요를 반영한 신계획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안양 평촌신도시는 54개 단지 4만 1400가구로, 평균 용적률은 204%다. 건설 당시 노후 기반시설과 내진설계 등이 반영되지 않아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재정비가 꼭 필요하게 현실이다. 이에 안양시는 지난달 14일 ‘대통령 당선인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계획’을 세우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6개 부서, 13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가동했다”며 특별법 이행을 촉구 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국회는 현재 계류 중인 ‘노후 신도시 재생 및 공간구조 개선 특별지구’ 또는 ‘노후 신도시 재생지역 진흥지구’의 용적률 등의 건축 규제를 풀어주고 각종 관련 법률을 특별법으로 통합하는 내용 등이 담긴 관련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최대호 예비후보는 “5개 신도시 시장들과 구성한 공동협의체를 신속히 재가동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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