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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를 마친 아시아 푸드스트리트. 제공=수원시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고등동삼거리~갓매산삼거리 일원을 정비하는 ‘아시아 푸드스트리트 안심환경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공사를 시작해 5개월여 만인데, 도비 1억 5000만 원, 시비 3억 5000만 원 등 5억 원이 투입됐다.

보도 폭은 2.5m에서 5m로 확장돼 보행환경이 개선됐고, ‘수원 아시아 푸드스트리트’ 상징 조형물, 디자인 벤치(6개소), 쓰레기 배출 거점시설(3개소), 전신주 커버시트 등 디자인 시설물을 설치됐다.

시는 낙후된 구도심을 ‘수원 아시아 푸드스트리트’라는 새로운 지역브랜드로 전환해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 경기도 범죄예방도시환경디자인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주민들의 참여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3세대 ‘셉테드’기법으로 설계된 최초의 사업이다.

셉테드는 범죄예방환경 디자인이라는 뜻으로 길가의 조명과 조경을 다시 배치하거나 사각지대에 CCTV를 설치하는 것 등이다.

시 관계자는“보행환경을 재정비한 만큼, 더 많은 시민이 아시아 푸드스트리트를 걷고, 안전사고 발생률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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