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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은 전라남도가 도내 관광지, 관광단지 및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대상지 주변 인프라와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하고 노후 시설물을 정비, 관광콘텐츠 보완 등으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진군을 포함한 2개 시군이 선정됐다.
강진군은 지난 2월 서류 심사를 거쳐 3월 현장평가를 통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1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대구도요관광지를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노후 시설물 재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도요관광지 전국에 현존하는 400기의 고려청자 가마터 중 절반에 가까운 188기가 관광지 주변에 원현 그대로 보존된 고려청자의 본향이다.
1998년 관광지로 지정된 후 24년 이상 경과돼 기반 시설이 노후화 되면서 관광지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도요지를 화목가마 관광자원화, 고려청자 체험동 시설 개보수 청자 파타일 조각 등 노후시설 개보수, 야간 경관조명, 무장애 동선 구축 등 열린관광지로 조성한다.
유미자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강진군의 대표 관광지이며 대한민국대표 문화축제가 열리는 청자도요지를 재정비하고 부족한 콘텐츠를 보완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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