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그룹 클라씨는 국내를 넘어 전세계 무대에 설 수 있는 최고의 그룹을 꿈꾼다.

MBC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을 통해 탄생한 CLASS:y(클라씨)가 오는 5일 첫 번째 미니 앨범 Y ‘CLASS IS OVER’(클래스 이즈 오버)를 발매하고 정식으로 데뷔한다. 클라씨는 팀명에서부터 오디션을 넘어서 클라씨가 차원이 다른 음악로 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데뷔를 앞두고 4일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 소감을 전했다.

클라씨의 이번 앨범은 전곡이 타이틀이다. 그중 메인 타이틀곡인 ‘SHUT DOWN’(셧 다운)은 중독성 강한 K팝과 화려한 인도 발리우드풍이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명형서는 “방과후 설렘이라는 프로그램도 학교를 바탕으로 시작했고 멤버들도 대부분 10대 친구들이다. ‘셧 다운’이라는 노래를 들어보면 지금까지의 수업을 끝내고 우리만의 것을 즐겨보겠다는 포부를 이 곡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팀의 장점이 보컬과 퍼포먼스라고 생각하는데 이 두가지를 모두 보여줄 수있는게 ‘셧 다운’이었다”라며 ‘SHUT DOWN’이 메인 타이틀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클라씨의 세계관인 ‘We customize oyr own’(우리의 것은 우리가 만든다)는 모토도 눈에 띈다. 전 멤버가 Z세대인 클라씨는 매번 새롭게 커스터마이즈하며 더욱더 확장될 세계관을 보여줄 예정이다. 명형서는 “저희가 각각 다른 세계의 친구들이다. 나이대도 다르고 하나의 틀에 갇히지 않고 다음에는 다른 도전을 하며 특별한 것을 만들겠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세계관이다”며 “저희 팀은 나이 어린 친구들이 있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저희의 세계관처럼 클라씨도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며 클라씨만의 세계관을 소개했다.

앞서 클라씨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 티저 영상에서도 예고됐듯이 이번 클라씨의 뮤직비디오는 좀비가 나오는 콘셉트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어땠는지 소감을 묻자 김선유는 “원래 좀비를 무서워했었다. 그런데 (좀비 연기자들이)현장에서 너무 실감나고 진짜 좀비처럼 연기해주시는데 한편으로는 재밌었고 멋있었다. 제꿈은 아이돌이지만 조금씩 좀비가 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며 엉뚱한 막내의 매력을 뽐냈다.

윤채원은 팀내 메인 보컬이자 가수 아이유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 “아이유 선배님과 태연 선배님이다. 선배님들처럼 자기자신의 노래를 당당하게 뽐낼 수 있는 멋진 아이돌이 되고 싶다”며 자신의 목표를 전했다.

클라씨는 오는 5일 데뷔를 하면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과 첫 단독 예능 MBC ‘클라씨의 세계’를 공개한다. 이에 윤채원은 “데뷔를 함과 동시 여러 예능을 찍게 됐다.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소중하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촬영해 임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클라씨는 글로벌한 걸그룹을 꿈꾸고 있다. 외국 시상식과 외국 무대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는 홍혜주는 “저희 멤버들끼리 있을 때 빌보드가 목표라고 말한다. 목표가 큰 만큼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명형서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이 되고 싶다. 각자의 매력이 엄청난 멤버들이 모였을 때의 위대함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곧바로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했다.

한편 CLASS:y(클라씨)는 첫 미니 앨범 Y ‘CLASS IS OVER’(클래스 이즈 오버)는 오는 5일 오후 6시 발매하고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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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