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스포츠서울|해남=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이 두륜산권 관광인프라를 활성화하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를 조성한다.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삼산면 구림리 두륜산케이블카 맞은편에 1만5,299㎡ 규모로 두륜산의 지리환경적 강점을 최대한 살려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체험놀이시설과 힐링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시설로는 두륜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스릴도 즐길 수 있는 카트레이싱을 비롯해 사계절 내내 신나는 썰매와 봄·여름·가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썰매장, 빛의 터널, 힐링 수국정원,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최종보고회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했으며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 조성을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군은 상반기 실시설계 및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해 내년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완공 시 대흥사, 두륜산 케이블카, 두륜 미로파크 등 주변 관광자원과 더불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두륜산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천년고찰 대흥사를 품고 있는 곳으로 자연경관이 매우 빼어난 곳이다”며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를 조성함으로써 그동안 눈으로 보는 관광에서 더 나아가 우리 군민과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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