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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이 9일 미니 4집 ‘미니소드 2: 서스데이즈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 발매 기념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최초로 공개한 타이틀곡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 무대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다크 아우라로 돌아온 멤버들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연준은 “다 찢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올라왔는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무대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굿 보이 곤 배드’는 록 사운드가 가미된 하드코어 힙합 장르의 곡으로 첫 사랑이 끝난 뒤, 순수했던 소년이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모습을 담았다. 소년이 첫 이별 후 느끼는 다크한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흑화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그려 낸 ‘Z세대 이별송’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성장은 수치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신보의 국내외 선주문량은 146만 장을 돌파, 데뷔 후 첫 ‘밀리언 셀러’를 예고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연준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무대는 믿고 들을 수 있고, 믿고 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 멤버들의 비주얼이 물이 많이 올랐다고 느꼈고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도 멤버들이 물 만났다고 생각한다. K팝 4세대 리더란 수식어를 입증하고 싶다”며 “제가 ‘인기가요’에서 MC를 하고 있는데 ‘인기가요’에서 1위를 하게 된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를 통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적으로도 발돋움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후 첫 월드 투어에 나선다. 오는 7월 2~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7일부터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내 7개 도시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연다. 기대되고 설렌다는 태현은 “모아들이 보고싶어하는 무대가 뭘지 고민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라며, ‘빌보드 200’ 1위를 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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