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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담양=조광태 기자] 전남 담양군이 관방제림 옆에 건립할 예정인 담양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이에 따라 국·도비 등 총사업비 184억원을 들여 담양의 정체성 확립과 주민과 방문객에게 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한 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군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담양 역사를 재조명하고 역사자료를 안전하게 보존할 공간 마련과 지역문화 홍보, 브랜딩을 위한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를 대비해 왔다.
담양역사박물관은 담양읍 객사리 16-1 일원 부지에 연면적 4,23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실과 체험 공간, 수장고 휴게 공간 등을 갖춘다.
군은 앞으로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설계 공모 등 절차를 거쳐 2023년 착공,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해 군민의 문화서비스 공간이자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는 주민 참여 박물관으로 만들겠다”며 “박물관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역사자료 기증운동에도 군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담양군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담양역사박물관 건립이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생태문화도시의 결과를 반영할 수 있는 박물관이 되길 기대한다”며 “박물관이 담양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큰 발걸음을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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