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_2022_05_11_06_58_07_712

캡처_2022_05_11_06_58_07_712

캡처_2022_05_11_06_58_07_712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최대철이 양다리도 극복한 아내와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최대철과 정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최대철은 군화를 거꾸로 신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군대 가기 전에 2살 연상을 먼저 만나고 있었다. 3개월 정도. 군대 가기 전에 친구들이 송별회를 해준다고 안양 시내를 나갔다. 길에서 그 친구(지금의 아내)를 만났는데 뭔가 눈이 파바박 튀었다. ‘저 사람은 뭐지’, ‘저 여자는 뭔데 왜 환하지?’, 안되겠다는 생각에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첫눈에 반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최대철은 “연락처를 받았다”며 당시 전화번호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너무 (느낌이) 왔다. 입대할 때 온다는 거다. 오지 마라. 왜냐면 여기(당시 여자친구)가 오니까. 겹치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아찔하게 했다.

이어 최대철은 “(입대 날) 안 왔다. 백일 휴가를 나왔는데 여자친구를 먼저 만났다”고 말해 “양다리를 했구나”라는 야유를 들었다.

하지만 “근데 걸렸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나가다가 본 거다. 동네가 뻔하니까. 그다음부턴 연락이 안 되더라. 군대 생활하는데 (자연스레 여자친구와 이별하고) 제대하는 날 친구들과 놀러나갔는데 그 친구를 만났다. 제대 날을 알고 나온 거다”라고 말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처제가 하는 말이 ‘(언니가 제대 날인) 5월 29일 동그라미를 쳐놓고 있었다”라고 다시 재회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한편 최대철은 지난 2006년 아내와 8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고 두 아이를 두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SB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