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래퍼 던밀스의 아내이자 프리랜서 디자이너 A씨가 몰카를 찍어 공유한 래퍼 B씨에 대한 폭로성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자신의 SNS에 “디엠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 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한하네?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보네? 그만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지니까..”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어 A씨는 “친한 동생 그렇게 찍힌 사진, 보낸 카톡 내용 다 가지고 있고 신고하면 다른 사람들도 피해볼까 봐 참았다는데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전혀 그에대한 죄책감이 없다는 거네 정준영이랑 다른게 뭐지? 그 동생 너무 힘들어서 극단시도까지 했었는데”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글과 함께 과거 불법 동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한 가수 정준영에 대한 기사 내용과 그와 관련된 ‘불법촬영물’ 법 처벌 내용도 공유하고 있다.

게시글을 올린 후 누리꾼에게 추가 피해 사실을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도 캡처해 공유하고 있다. 캡처한 사진에는 한 누리꾼이 래퍼B씨로 보이는 사람의 이름을 거론하며 자신의 친구가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당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A씨는 “본인 엄마, 누나, 동생, 딸이 당했다고 생각하세요 그 카톡 방에 있던 방관자분들 정신 차리세요 진짜 많이 참고 그 사람들까지 언급 안 하는 거 다 알 텐데 이런 식으로 하는게 말이 되나요? 당신들 인생만 중요해요?”라는 일침을 던졌다.

한편 던밀스의 아내 A씨의 글에는 래퍼의 명확한 이름이 거론되지 않아 향후 더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