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스포츠서울|나주=조광태 기자] 전남 나주시가 사람의 가치를 실현하며 도약하는 평생교육을 비전으로 미래지향적 학습도시 실현을 위한 기관 간 연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나주시는 12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2022년도 나주시평생교육협의회 정기회의’를 갖고 올해 평생학습 사업 계획 및 프로그램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정찬균 시장권한대행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회, 교육지원청, 대학교, 공공도서관, 가족지원센터, 복지기관 등 지역 평생교육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돼있다.

협의회는 지난해 제정된 ‘나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 회의를 통해 2년 임기 만료된 위원을 재위촉하고 최은정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전년도 사업 운영 성과 공유, 올해 사업 안건 심의, 평생학습실무위원회 구성안 검토, 목공체험·숲체원 탐방 등 평생학습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2021년도 나주시 평생학습 계량 실적에 따르면 13개 자체사업과 성인문해교실, 장애인 평생학습 등 교육부·전라남도 주관 6개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여기에 평생학습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행복학습센터, 평생학습동아리, 목사고을배달강좌, 평생교육사 양성과정, 유튜브 스트리밍 강의 등을 운영·지원했다.

평생학습에는 시민 2663명이 수강생으로 참여해 이 중 109명이 분야 자격증을 취득, 30명이 취·창업의 결실을 맺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참여자의 94%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같은 성과로 나주시는 지난 해 제18회 대한민국평생학습대상 특별상과 전라남도 시·군 평생교육 평가 우수상 수상의 업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보장받는 ‘포용학습’, 시민·공간·마을과 학습 공간을 연결하는 ‘연계학습’, 시민 역량에 기반한 ‘창조학습’ 등 3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체 시민의 15%이상 평생학습 참여와 종합만족도 96%달성, 장애인 평생학습 6개 이상 확대 운영 등의 세부 계량 목표도 설정했다.

또 평생교육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평생교육 대시민 홍보와 교류 확대,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한 개선 방안 도출 등에 힘쓸 예정이다.

정찬균 나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한 평생에 걸쳐 자기계발과 학습권 보장, 다양성의 지혜가 요구되고 있는 시대에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학습 기회를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나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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