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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대구FC가 김천FC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대구는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김천 원정 경기서 1-1로 비겼다. 극적인 무승부로 대구는 승점 1을 추가, 8위(승점 13) 자리를 유지했다. 6위(승점 16) 김천은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승점 1 사냥에 만족해야 했다. 양 팀의 슛 횟수는 비슷했다. 김천 16개(유효 7), 대구 13개(유효 5)였다. 점유율도 50대 50으로 팽팽했다.
대구는 전반 21분 유인수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김천 골키퍼 구성윤의 롱킥이 조규성에게 연결됐다. 조규성은 페널티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유인수가 쇄도하면서 헤더 골을 터뜨렸다.
0-1로 끌려간 대구는 후반에도 만회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먹구름이 끼는 듯했지만 극장골이 터졌다. 후반 49분 세징야의 헤딩골로 벼랑 끝에서 살았다. 제카의 헤더 패스를 세징야가 골문 정면에서 재차 헤딩으로 연결하며 포효했다. 외국인 듀오가 합작한 귀중한 골로 대구는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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