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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TV조선이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방송하기 위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 단독 중계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16일 오전 9시 TV조선을 통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BBMAs)’가 생중계됐다. 진행은 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와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맡기로 했으나, 안현모의 건강 이상으로 방송인 이지애가 빈자리를 채웠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TV조선에서 독점 생중계하고 있다. 그러나 2부가 시작되기 전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약 20분간 전파를 타면서 의아함을 자아냈다. 일부 시청자들은 “시상식을 중간에 끊냐”, “시정연설 때문에 끊긴 공연은 어떻게 보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TV조선 측은 스포츠서울에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끝나고 바로 이어서 중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와 함께 미국 3대 시상식으로 통한다. 방탄소년단이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Top Billboard Global 아티스트/Excl. U.S)’, ‘톱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Top Billboard Global Song/Excl. U.S.)’, ‘톱 록 송(Top Rock Song)’ 등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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