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스쿼시연맹 김두환 전무
충북스쿼시연맹 김두환 전무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생활체육계에서 스쿼시가 새로운 인기종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쿼시는 단시간에 고강도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스쿼시의 저변 인구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스포츠 단체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충북스쿼시연맹이다. 충북스쿼시연맹은 김두환 전무를 중심축으로 스쿼시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 전무는 2001년 스쿼시에 입문해 학생 선수로 활동했다. 스쿼시 불모지인 충북 지역을 스쿼시 메카로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연맹 구성원들과 다방면으로 노력하다가 100억 원을 투입해 국제 대회 경기장 시설 기준을 충족시키는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을 건립했다. 단식 8구장, 복식 5구장을 갖춘 이곳에서 홍콩과 친선 교류전을 개최하고 아시아스쿼시선수권대회를 2회 연속 유치하는 등 스쿼시 문화 확산의 기반을 다졌고 경기장을 전지 훈련장으로 대여해 선수 육성의 산실 구실을 하는 등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에도 힘썼다.

김 전무는 청주스쿼시스포츠클럽 발기인으로서 지방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고 스포츠를 통한 민간 외교효과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지난 2월 제68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스포츠 공로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현재 아시아스쿼시연맹(ASF) 챔피언십 위원,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 사무총장, 대한스쿼시연맹 국제위원장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베스트 이노베이션에 선정된 김 전무는 “충북스쿼시연맹 주최로 오는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청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아시아스쿼시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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