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스포츠서울|보성=조광태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13일 전라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감염관리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3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사항과 감염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를 통해 보완조치토록 했으며 환자 발생 시 접촉자 분류, 감염관리, 환경관리 등 관리자 및 종사자에 대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최근 방역수칙 일부 완화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시적으로 대면 접촉 면회가 허용되면서 감염 노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에 있으나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고위험군 및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감염관리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성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있지만 신종변이 및 재유행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말하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고령층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60세 이상은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집단발생과 위중증·사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집단으로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되더라도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 자가격리 유지 등 포스트 오미크론 방역 대응체계는 고령자 및 감염취약시설에 집중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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