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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순천=조광태 기자] 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했던 방문보건 사업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 3일 해룡면 남가경로당을 시작으로 방문보건의료팀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만성질환 관리 소홀, 무기력함·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방진료, 보건교육, 건강체조 등의 건강서비스와 함께 장수사진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역 내 오·벽지 경로당을 방문해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따뜻한 동행, 행복24시’는 한방진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돋보기, 장수사진, 이·미용, 전기·가스 점검 등 생활서비스 제공으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주치의 사업’도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 2019년부터 병·의원 방문이 곤란한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에 한의사와 전문인력이 팀을 이뤄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만성질환·우울감 등의 다양한 건강 위험요인을 체크하고 정기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질병 완화와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건강주치의 사업을 확대·운영하는 ‘찾아가는 경로당주치의’사업은 순천시 한의사협회와 연계해, 지역 내 의료취약지 경로당을 찾아가 지속적인 재능기부로 한방진료, 건강상담 등 맞춤형 보건교육을 제공하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의료취약지역 어르신들의 활동제한으로 건강관리능력 저하 등 건강악화 우려가 커진 만큼, 의료접근성이 어려운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방문보건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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