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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전국 지차체 최초로 운영했던 ‘안심숙소’ 서비스를 2년 2개월 만에 종료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020년 3월 5개 호텔과 ‘안심숙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입국자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시에 거주하는 가족은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었다. .
시는 2년 2개월만인 지난 13일 안심숙소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 기간 총 1139명(685가구)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안심숙소 서비스는 코로나19로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숙박업계에도 도움이 됐다.
이 서비스는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전국으로 확산됐다. 100여 개 지자체에서 안심숙소 사업에 대한 문의가 왔고, 시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공유했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안심숙소에 참여한 호텔 관계자들과 안심숙소 종료에 따른 간담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안심숙소에 참여해주신 호텔 덕분에 해외입국자에 의한 지역감염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2년 넘게 안심숙소 운영에 참여해주신 호텔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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