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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보유자산 500억원의 부동산계 BTS 박종복 컨설턴트와 최근 32기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한 서경석이 부동산 투자에 관한 정보를 쏟아냈다.
2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온국민의 관심사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MC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상담 한번 하려면 번호표를 뽑아야 한다”는 박종복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유명 인사라고.
서경석은 “최근에 KBS2 ‘자본주의학교’ 대기실을 같이 썼는데 쉬는 시간마다 연예인들이 박종복을 찾아 오더라”며 웃었다. 박종복은 “최근에 한효주, 이종석 등의 부동산을 팔아줬다. 가족, 소속사, 매니저가 연락이 와서 건물을 상담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이 특히 기억에 남는 연예인을 묻자 “내가 연예인 수신 차단 전문이다. 나랑 안 맞다. 질문은 하고 실천은 안 한다. ‘이 정도 금액이면 사라’하고 얘기해줘도 안 산다. 돈은 안 되고 피곤해서 솔직히 일반고객 5명이 낫다. 연예인들이 생각보다 못 버는 사람도 많고 피곤하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박종복의 말에 맞아맞아 하는 표정으로 웃던 MC들은 “연예인들이 DC도 해달라고 하지 않냐?”고 물었고 박종복은 “모 연예인이 사옥을 마련하는데, 2억을 깎아 달라더라. 결국 그 건물주가 안 팔았다. 톱스타인데도”라고 말했다.
김종국이 “그래도 연예인이 들어오면 상권이 살아난다는 말이 있던데”라고 묻자 “스타성이나 레벨이 중요하다. 정형돈 씨가 산다고 동네가 좋아지느냐 이걸 봐야한다. 장동건, 고소영 정도면 모를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이 동네에 헬스장 차리면 어떻겠냐고 묻자 “차리지 말고 그냥 운동을 하셔라”고 조언한데 이어 “송은이가 건물 사면 어떻냐”고 하자 “내가 톱톱스타도 해드렸는데, 그 정도도 안 되던데(동네 상권이 안 살아나던데)”라며 뼈를 때렸다.
요즘 2030 젊은 층들 사이에 자신들이 살고싶은 여러 지역을 돌아다닌 후 맛집을 찾아가는 임장 데이트가 트렌드라고 하자 박종복과 서경석은 화색했다.
박종복은 “부동산은 증식도 증여하지만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 연인끼리 저렇게 다니면 재수가 없어도 부자가 된다. 왜냐면 뻔뻔한 거다. 그럼 돈이 부족해도 마음에 드는 집을 보면 정말 갖고싶다 깎아달라고 하지 않겠나. 그러면 저같아도 깎아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부동산 전망은 어떻게 바라볼까. 서경석은 “혼조세를 거듭할 것같다. 정권도 교체되고 불확실한 시기여서. 그렇지만 제 생각에 쉽게 떨어지진 않을 것같다”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박종복은 “사실 이 얘기를 28년간 들었다. ‘내년이 올해보다 더 호황일거야’라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금융위기 이후에는 계속 상승해왔다. 무주택자는 도전해볼만 적기가 아닐까 싶다. 20평형 정도는 내 집 용도로 서울 수도권에 도전해볼만 하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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