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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광양=조광태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 25일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광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광양항 탄소중립 항만 구축을 위한, 두 기관의 상호 협력 방안으로 이뤄졌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항만구역 내 수소배관·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보급과 구축, 모빌리티 분야 실증,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유치, 수소산업 육성 등이 있다.
시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종합계획과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구역 내 모빌리티 분야 실증사업 추진과 수소충전소, 수소배관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광양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광양시에서 추진 중인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를 도시 내 주거·교통 분야 등에서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실증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미래 수소경제의 마중물이 될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했으며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다수의 민간 기업체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접촉해 다양한 사업 아이템 등을 논의·발굴했고 최근엔 전라남도와 국토교통부 관계부서를 방문해 사업계획서를 설명한 바 있다.
정구영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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