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스포츠서울|광양=조광태 기자] 전남 광양시보건소는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희망 어린이집 14개소 1,4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흡연예방 인형극 ‘아빠의 구름 사탕’ 공연을 호응 속에 진행하고 있다.

시는 유아기부터 흡연의 해로움과 금연의 중요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게 해 조기 흡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찾아가는 어린이 흡연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흡연예방 인형극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친숙한 캐릭터 손 인형을 접목해, 아빠가 가족과의 금연 약속을 지키지 못해 체력 저하로 체육대회 달리기에서 낭패를 보고 금연을 결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린이들은 공연 내내 인형극에 즐거워했으며 학습 효과를 높이는 금연 퀴즈타임과 신나는 율동시간, 캐릭터 인형과의 기념 사진촬영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평소 공연문화를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취학 전 아동들에게 공연문화의 갈증 해소 역할도 톡톡히 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인형극은 아이들이 생동감 있는 주인공과 하나 되어 웃고 즐길 수 있고 몰입도가 높아 흡연예방 교육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들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인형극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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