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즐거운 정구장
지난달 28~31일 경북 문경시에서 열린 2022 전국소년체전 정구 종목 경기 때 함께 열린 ‘국가대표 사인회’에서 꿈나무들이 김태민(수원시청) 선수의 사인을 받고 V자를 그리며 좋아하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선)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전국소년체전에서 다양한 특별이벤트를 마련해 정구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소프트테니스협회는 이번 제51회 전국소년체전 컨셉을 ‘다함께 즐거운 정구장’ 으로 설정하고, 선수는 물론 학부모 관중들을 대상으로 11가지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레슨 및 사인회, 함께 사진찍기 행사는 인기만점이었다. 국가대표 재능기부 활동 차원에서 준비된 것이다.

정구 배우기 체험
한 어린이가 목표물 맞추기 서비스 게임을 하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아울러 이번 소년체전이 열린 경북 문경시의 전통문화인 ‘도자기 만들기 체험’, ‘탈바가지 만들기’, ‘비누방울 체험’, ‘캐릭터츄어’, ‘페이스 페인팅’ 등 5가지의 문화이벤트도 마련됐다. 서비스게임(목표물 맞추기), 지역 치어리딩 공연, SNS를 통한 현장인증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스포츠와 문화와 함께하는 행사’가 곁들여졌다.

이번 소년체전에서 정구종목은 5월28일부터 31일까지 정구의 고장 문경에서 500여명의 선수단과 1500여명이 관중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는데, 소프트테니스협회는 “함성 가득한 축제의 무대가 됐다”고 자평했다.

다함께 즐거운 정구장
정구공에 국가대표 사인을 받고 포즈를 취한 어린 정구 선수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다함께 즐거운 정구장
국가대표 이민선(NH농협은행)이 정구 꿈나무에게 사인해주고 악수까지 나누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정인선 회장은 “복합이벤트를 통해 다함께 즐거운 정구장을 실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특별이벤트의 성과를 거듭 강조했다. 주인식 경북소프트테니스협회 전무이사는 “중앙협회와 지역협회가 함께 손님맞이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결과, 일반 관람객에게도 뜻있는 행사가 됐다”고 했다.

캐릭터 받은 정구 꿈나무
자신의 캐릭터 그림을 받고 좋아하는 정구 선수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이번 특별이벤트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기금 지원을 받아 꿈나무 육성과 정구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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