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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이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적시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탬파베이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탬파베이 최지만(32)이 3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해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4, OPS는 0.832가 됐다. 탬파베이는 6-3으로 화이트삭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최지만은 1회말 1사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의 희생플라이를 시작으로 탬파베이는 3점을 더해 1회부터 4-0으로 앞서나갔다. 3회말에는 1루 땅볼, 4회말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말 찬스에서 다시 타점을 올렸다. 2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 맷 포스터의 속구를 공략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의 2타점 2루타는 쐐기점이 됐다.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한 탬파베이는 실점없이 승리를 완성했다.

최지만은 4월 15경기에서 타율 0.357 2홈런 10타점 OPS 1.086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4월 중순부터 5월초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5월 복귀 후 4연속경기 무안타에 그쳤는데 5월 중순부터 다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최지만에게 최고 시즌은 탬파베이 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2019년이다. 당해 그는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 OPS 0.822를 기록했다. 올해는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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