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안군청사 전경
무안군청사 전경

[스포츠서울|무안=조광태 기자] 전남 무안군은 코로나19 재택치료 확진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의료기관의 모니터링 횟수를 줄이고 대면진료를 확대·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와 외래진료센터 확충,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도입 이후 대면진료를 중심으로 한 재택치료 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군은 6일부터 재택치료 관리 기준을 일부 조정하고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집중관리군 대상 기준은 유지하되, 집중관리의료기관 건강 모니터링 횟수를 1일 2회에서 1회로 조정하고 대면진료 위주 관리체계로 변경한다.

또한 일반관리군은 만 11세 이하 소아 대상 전화상담과 처방 수가 인정 횟수를 1일 2회에서 1회로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관내 집중관리의료기관 의료상담센터는 4곳이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17곳이다.

확진자 대면진료가 가능한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18곳이 운영 중이며 군 홈페이지 코로나19 대응현황에서 자세히 확인 할 수 있다.

군은 일반관리군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상담센터와 연계해 행정안내와 의료상담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문자메시지와 유선 전화를 통해 외래진료센터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집중관리군의 의료상담 모니터링 횟수는 줄었지만 대면진료가 확충된 만큼 고위험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혹시 모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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