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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으로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128가구를 선정해 총 9664만 원의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만 18~39세 청년,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부부에게 대출잔액의 1%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금액은 청년의 경우 1년에 최대 50만 원, 신혼부부는 100만 원이다.
청년 대상자 선정 기준은 △미혼이면서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단독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1억 5000만 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순자산 2억 92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 원 이하 등이다.
신혼부부 선정 기준은 △부부 모두 무주택자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3억 5000만 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순자산 2억 92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 원 이하 등이다.
지난 3월 대상자를 모집했고, 312명이 신청했다. 시는 심사표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주택도시기금 대출 여부, 주택 전용면적, 소득 대비 임차료 비율, 가구원 수, 수원시 연속거주 기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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