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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지난 8일 전남 강진군은 제34호 사랑의 집짓기를 완공해 강진읍 장애인 가구에게 따뜻한 보금자리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에는 이승옥 강진군수, 정종헌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팀장, 김창석 강진탐진로타리클럽 회장 및 회원, 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이번 입주 대상자는 신체 장애로 큰 불편함이 있음에도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성실하게 살아온 장애인 가구로 기존에 생활하던 곳에서 60여 년을 살았지만 집주인의 지속적인 퇴거 요청으로 오갈 데 없게 된 상황에 처했다.

이에 군은 지난해 8월 대상가구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강진탐진로타리와 함께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신축 매칭그랜트지원사업을 연계해 강진군 1천만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500만원, 강진탐진로타리클럽 1천만원, 허자은 아너소사이어티 500만원, 총 5천만원의 사업비를 모아 강진읍 덕동마을에 18평 규모의 사랑의 집을 준공했다.

대상자는 “쾌적하고 아늑한 새 집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 주변분들의 과분한 사랑으로 좋은 집에 살 수있게 됐다”며 “저도 건강이 허락될 때까지 콩 한쪽도 나누어 먹겠다는 마음으로 이웃들과 조그마한 것이라도 나누며 살겠다”고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이승옥 군수는 “34번째 사랑의 집이 준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봉사단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등 민·관이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에 대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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