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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 경기 수원시는 오는 28일 ‘제35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는다.
이 표창은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디지털 역기능 대응 등에 이바지한 유공자, 단체에 수여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AI(인공지능) 스마트 돌봄서비스 △서류제출 필요 없는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배리어프리(장애물 없는) 키오스크 설치 등으로 디지털 약자가 수월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등 정보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연무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등 어르신 250가구를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스마트 돌봄서비스’인 ‘어르신 AI 음성인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홀몸어르신을 비롯한 어르신 가구에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상황을 알릴 수 있는 AI 로봇을 설치해 어르신을 돌보는 것이다.
또 시민이 공공기관에 공공서비스, 지원사업을 신청할 때 구비서류를 직접 제출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비대면 자격확인 민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어르신과 장애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비접촉식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2019년 ‘수원시 시각장애인 정보접근권 지원조례’를 제정한 후 이듬해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고,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언제 어디서나 주차장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디지털 환경에 잘 적응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정책을 지속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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