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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여름철 물놀이 시기를 맞아 오는 9월까지 북부 하천·계곡 11곳의 수질을 검사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사 대상 지역은 △고양(창릉천) △양주(일영유원지, 장흥계곡) △포천(백운계곡) △남양주(청학천) △동두천(탑동계곡) △가평(용추계곡, 가평천, 어비계곡, 조종천) △연천(아미천)의 대표지점으로, 검사 항목은 대장균,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 총인, 총질소 등이다.
조사 결과 물놀이 행위 제한 권고기준인 대장균 500개체 수/100mL 이상 등일 경우 이용객에게 수질 정보를 제공하고 물놀이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오염원인 규명 및 수질검사 강화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도는 상수원수 및 정수의 감시항목으로 지정된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LR(Microcystin-LR)을 올해부터 추가로 검사해 더욱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은 특정한 종류의 남조류 ‘시아노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의 한 종류다. 녹조 발생 시 대량 생성되며, 먹는 물뿐만 아니라 물놀이 활동을 통해 인체에 들어올 수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에 대한 여가 활동(레크리에이션) 수질 권고기준을 8㎍/L로 제시하고 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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