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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 경기 용인시는 오는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태풍·집중호우 발생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CCTV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재난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위해 재해 우려지역 13곳을 추가로 지정, 총 79곳을 집중 관리한다.
시는 지난달 하상도로, 위험 교량, 둔치주차장, 하천 산책로 등 45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여 보완이 필요한 하상도로 진입 차단시설 4곳을 보수하고 일부 구간의 안전표지 등을 보강했다.
또 기흥구 보정동 하천 둔치주차장의 출입 차단기와 재난방송시설 등을 점검하고 차량별 연락처 입력시스템도 점검했다.
시는 주요 공사장에 대해선 집중호우나 장마 전 주요 공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공동주택 사업지와 도시개발사업지 등 민간사업장의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산사태 취약지역 199곳에 대해선 현장 예방단을 파견해 순찰 활동 등을 확대하고, 54개 농업용 저수지에 대해서는 정기 안전점검을 마쳤다.
고해길 도시정책실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유관부서는 물론 민간과도 함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예방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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