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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 경기도는 공공시설 입장 할인 자격을 간편하게 확인해주는 ‘도민카드’ 적용 시설이 다음 달 중 기존 8곳에서 52곳으로 대폭 확대된다고 16일 밝혔다.
도민카드는 ‘경기똑D’ 앱 설치 후 본인인증을 받고 카드 발급 동의 절차만 거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적용되는 공공시설 현장에서 도민카드를 제시하면 거주지, 나이, 자녀수, 장애인이나 유공자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할인을 제공한다.
5분이면 ‘경기똑D’를 설치하고 ‘도민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 할인 대상인데도 할인을 받지 못하는 사례와 증빙서류 등을 소지해야 하는 이용자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재 활용이 가능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경기도자박물관·수원화성행궁·광교호수공원가족캠핑장·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용인농촌테마파크·용인자연휴양림·경기도잣향기푸른숲 등 8개 시설을 포함해 광명동굴, 남한산성 행궁, 한국만화박물관 등 도내 52개 공공시설이 다음 달 중으로 도민카드를 이용해 별도의 신분증이나 증빙서류 없이 편리하게 입장 할인을 받을 수 있게된다.
앞서 도는 지난 10일 도, 시군, 공공기관의 복지사업 운영부서와 영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맞춤 복지정보’, ‘맞춤 알림 서비스’와 관련한 기관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24일에는 시군 정보화 부서의 의견까지 종합적으로 수렴해 8월까지 개선이 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규식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경기똑D’는 시군과 공공기관들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한 만큼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민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52개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간시설에서도 빠르고 편리하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도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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