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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보건소은 이달 30일까지 읍·면 마을회관 및 복지회관 이용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올해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폭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내용은 온열질환 고위험군 폭염 대비 건강수칙 온열질환자 응급조치법 등이다.

최근 10년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온열질환자의 44.6%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했고 이 중 50.7%는 낮 시간에 발생했다.

폭염 대비 건강 수칙으로는 물 자주 마시기, 외출시 햇볕 차단하고 가벼운 옷 입기, 낮 12시~오후 5시 휴식하기 등이 있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몸을 시원하게 해 체온을 내리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수분을 섭취하게 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후송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수칙을 잘 지켜 여름철 건강 유지에 힘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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