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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에 분개했다.

한아름은 25일 자신의 SNS에 한 누리꾼과의 대화 캡처를 게재하며 “조용히 신고하겠습니다. 함부로 하는 말들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아셔야 해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누리꾼은 한아름에게 “남편한테 제발 지X 좀 하지 마세요. 본인이 다 맞다고 생각하겠지만 제3자들은 남편이 보살이라 함. 성질 좀. 아이 앞에서 신경질 내대는데 PTSD 옴”이라고 했다.

이어 “진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것 같음. 말투는 보니까 본인이 먼저 비꼬고 툴툴거리더라고요. 거기서 남편은 또 마냥 좋게 말할 수 없고 대화 시작을 본인이 어떻게 했는지 모니터 좀”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한아름은 “본명 밝히고 와라. 경찰서에서 보자, 너. 어디서 감히 알지도 못하면서 욕을 해. 곧 보자, 너”라고 받아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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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은 현재 남편 김영걸과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하고 있다. 사소한 대화 중에도 부딪히는 두 사람은 결혼 2년여 만에 파경을 고민 중이라고 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한편 한아름은 2012년 그룹 티아라에 합류하면서 데뷔했고, 2013년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17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하며 복귀 의지를 내비쳤으나, 2019년 결혼을 준비하던 중 임신을 하며 활동을 쉬었다. 같은 해 10월 결혼했고, 2020년 5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한아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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